보험은 만약을 위해 드는 것인데도
제주도 여행 가면서 렌터카 자차보험 꼭 들어야 하냐는 모지리들이 왕왕 있다.
자차라면 차량 가액이 낮은 경우 자차보험 없이 타다 사고나면 폐차하는게 이득일 수도 있지만 렌트는 상황이 다르다
자차보험을 꼭 들어야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.
1. 10번 가서 1번 사고 나면 10번 아낀돈보다 더 큰돈이 날아간다.
2. 나이 어린 초보운전자들이 연습용으로 렌트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-> 내가 조심해도 사고가 난다
3. 블박이 없어 과실 0 피해자일 때도 과실비율을 억울하게 가져갈 수 있으며, 특히 주차 중 누가 박튀하면 잡을 방법 없이 내가 다 물어내야 한다.
그런데 자차 보험을 든다 하더라도 또 문제가 있다.
렌터카 보험은 한도가 낮고, 예상치 못한 휴차보상료가 종종 통수를 친다.
휴차 보상료는 수리기간 * 정상 대여 요금의 50%라고 잡혀있는데
제주 렌터카들은 기본 요금을 올려놓고 할인을 시켜서 싸지는 방식이므로
실제 빌리는 비용보다 정상요금이 매우 비싸다... 50%가 실제 빌리는 가격보다 높을 수 있음.
각 렌터카 업체 사이트에서 보험 안내를 둘러봤더니
AJ와 빌리는 휴차보상료에 '제주도 제외'라는 뭘 뭐에서 제외한다는 건지 애매한 단어가 적혀있고
나머지는 휴차보상료 면제에 대한 언급이 없다.
그래서 메이저인 롯데렌터카, AJ렌터카(+빌리카), SK렌터카와
제주도 저가렌터카의 수장인 스타렌터카까지
사고시 보험 면책 규정을 문의해봄.
질문은 다음과 같았다.
1. 완전자차(super 자차 등) 가입 시 휴차보상료도 면제인가?
2. 상대방 과실 100% 사고 시에도 휴차보상료는 본인 부담인가?
- 이건 개인적인 궁금증에 물어봄... 일반 사고시 차를 못 쓰는 기간 동안 렌트 비용 또는 교통비 지불을 하게 되어 있는데 렌터카 업체에서 그걸 청구할 수 있는지?
롯데렌터카 :
AJ렌터카
빌리카
SK렌터카
스타렌터카
완전자차(수퍼자차)를 할 경우 메이저는 모두 휴차 보상료를 청구하지 않고
스타렌터카만 '자차 한도액 내에서' 휴차 보상료를 차감하는 방식이며,
자차 한도액은 차종과 나이에 따라 결정되는데 공개되지 않음
즉 이름은 완전 면책이지만 큰 사고가 나면 박살난다는 뜻.
다음은 스타렌터카 홈페이지에서 캡쳐한 것들임.
자차 한도액이 얼마일지는 알 수 없지만 따로 적용된 걸로 봐서 차량 가액만 못하게 잡혀있을 것은 분명하다.
역시 답은 메이저 업체(롯데 AJ SK)
빌리카는 금액이 싼 대신 차량 옵션이 완전 깡통임(수동 에어컨, 블루투스 미지원 등)
여행가서 꼭 돈을 아껴야겠다면 aux 케이블 준비해가고 빌리카를 추천함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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